한국일보

버지니아 총선 조기투표, 내달 22일부터 시작

2023-08-24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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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총선이 오는 11월 7일 실시되는 가운데 조기투표가 내달 22일(금)부터 시작된다.
올해 버지니아에서는 40명의 주 상원의원(4년 임기), 100명의 주 하원의원(2년 임기)을 뽑는 총선거가 실시된다.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을 뽑는 선거는 2년 후인 2025년에 있다.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은 현재 민주 22, 공화 18, 주 하원의원은 민주 46, 공화 49, 공석 5으로 하원은 공화,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하원을 다시 되찾는다는 각오다.

한인사회에서는 아이린 신 주 하원의원(민주, 주하원 8지구)이 2선에 도전한다. 또 문일룡 변호사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에 출마한 상태다.
공화당의 글렌 영킨 주지사는 민주 22대 공화 18로 민주가 다수당인 주상원을 20대 20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동률이 될 경우, 부지사인 윈섬 시어스가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던져 공화당이 다수당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은 “이번 선거가 걱정이 된다”면서 “우리는 주하원을 다시 장악할 수도 있고 다수당인 주상원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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