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틀뮤즈, VA 장애인협회·2.20클럽에 총 2,536달러 기금 전달

2023-08-24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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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자선음악회 열어 후원

리틀뮤즈, VA 장애인협회·2.20클럽에 총 2,536달러 기금 전달

리틀뮤즈 박성신 단장(오른쪽)과 임원들이 자선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23일 본보 회의실에서 VA 장애인협회에 전달하고 있다.

한인청소년 음악단체인 리틀뮤즈(단장 박성신)는 지난 7월 15일, 8월 19일 두차례 자선음악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한인단체에 전달했다.
음악회 수익금과 학생, 학부모의 후원으로 마련된 2,536달러의 성금은 23일 본보 회의실에서 버지니아 장애인협회(회장 김정기)와 2.20클럽(회장 문숙)에 각각 1,321달러, 1,215달러씩 전달됐다.

박성신 단장은 “석권(옥뷰초 4) 학생의 학부모 석재우 님이 1,000달러를 보탰고 안 아론·모세 가족도 따로 성금을 모아주었다”며 “아이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동전까지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VA 장애인협회 김정기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해주는 리틀뮤즈에 감사하고 음악으로 사랑을 전하는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자선음악회에는 캐일라 노(웃슨고 12), 제임스 노(웃슨고 11), 알버트 김(레익브래덕고 10), 에밀리 호(웃슨고 10) 학생 등 리틀뮤즈 재학생들과 자선음악회를 처음 시작했던 권한새(보스턴 컨서바토리 대학원) 졸업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리틀뮤즈는 매달 너싱홈과 양로원 등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열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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