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시니어올림픽 내달 9~24일 열린다

2023-08-22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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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참가 신청 마감

‘북버지니아 시니어 올림픽’이 돌아왔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이면 북버지니아 지역의 시니어들이 출전하는 올림픽이 열린다.
올해도 다음달 9~24일 북버지니아 전역에서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목) 마감되며 50세 이상으로 북버지니아 지역(페어팩스·알링턴·라우든·프린스윌리엄 카운티 등)에 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등록비는 20달러다.

1982년 시작된 ‘북버지니아 시니어 올림픽’은 육상, 수영, 테니스, 사이클 등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체력과 상관없는 퍼즐, 스크래블, 스도쿠, 닌텐도 볼링 등의 종목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디스크 골프,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9홀 파3 골프, 어드밴스드 스도쿠 종목이 추가됐다. 모든 경기는 성별, 연령별로 구분해 공정하게 치러지며 각 종목 입상자에게는 금·은·동메달이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에는 831명이 참가했으며 20개 종목에서 40개가 넘는 새로운 올림픽 기록이 나왔다.
대회 주최 측은 “시니어들의 체력과 정신건강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경쟁이 아닌 친교와 사회화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한 경쟁은 나이와 상관없이 치열하고 새로운 기록에 대한 도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의 nvso.us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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