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해단 ...정권교체 속 2년 임기중 29개 사업하며 큰 성과 거둬

2023-08-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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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회장 “우수협의회 선정,너무 행복했다”감사

20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해단 ...정권교체 속 2년 임기중 29개 사업하며 큰 성과 거둬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19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해단식을 가진 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20기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ㆍ간사 종 데므런)가 임기중 정권교체가 이뤄진 가운데서도 많은 성과를 내며 2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19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제20기 해단식을 개최했다.

문재인 정권 당시였던 19기에 이어 20기까지 4년간 평통 시애틀협의회를 이끌어왔던 김성훈 회장은 “협의회장으로서 하고 싶었던 많은 일과 활동 등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 모든 것은 힘든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준 임원과 자문위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지난 2021년 9월 20기가 출범한 뒤 몇개월도 되지 않았는데도 최선을 다해 그해 12월에 세계 청년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우리 시애틀협의회가 우수협의회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4년간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기 회장으로 임명돼 출범한 뒤 8개월 만에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 속에서도 자문위원들을 모두 포용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조국인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만힌국이 잘되기길, 그리고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며 “다만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평가하면서 21기 평통 시애틀협의회도 잘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은지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시애틀과 포틀랜드 지회, 알래스카 지회 등 모두 122명의 자문위원이 활동을 했다”면서 “한분 한분이 최선을 다해 큰 성과를 냈다”고 격려했다.

서 총영사는 “평통은 해외에서 평화통일을 자문하는 기구로써뿐 아니라 동포사회의 구심점이자 동포사회 위상을 증대하는 역할을 한다”며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데 21기 평통도 주류사회 아웃리치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회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물심양면으로 평통 활동을 도왔던 서은지 총영사에게 자문위원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또한 평통 활동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도왔던 이수잔 고문단장과 고경호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부회장단에게도 감사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회장과 호흡을 맞춰 평통을 이끌었던 종 데므런(김종월) 간사 및 이흥복 사무국장은 물론 김용규 재무, 장선진 디자인 실장, 그리고 각 위원장들에게도 공로패 등이 전달됐다.

자문위원들은 마지막으로 20기 2년간 모두 29개의 사업이나 행사를 펼치며 훌륭한 성과를 낸 김성훈 회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이날 해단식에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인 이기봉씨 등 삼행시ㆍ사행시 수상자를 포함해 주류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청년 한반도 평화통일 프로그램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해단식에선 메조 소프라노 이태미씨와 리사 조씨가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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