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한다.
페어팩스·프린스윌리엄 카운티 공립학교는 오늘(21일) 개학하고 라우든 카운티는 24일(목), 알링턴 카운티는 일주일 늦게 28일(월) 개학한다.
버지니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페어팩스 카운티가 개학하게 되면서 매일 1,600대 이상의 스쿨버스가 운행되는 만큼 이에 따른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학교가 시작되면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된다.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198개 공립학교, 18만명의 재학생이 있다.

운전자는 스쿨버스를 추월하거나 스쿨존을 과속으로 통과해서는 안 되며 학교 앞 건널목의 경우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된다. 최근 학교 주변에 8대의 단속 카메라가 설치됐으며 10마일 이상 과속시 티켓이 발부되고 벌금은 최대 100달러다.
학생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가능하면 밝은 색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하워드·앤아룬델 카운티 공립학교는 오는 28일(월) 개학한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