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년 추모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오른쪽서 세 번째가 고대현 이사장.
“평화통일과 통합의 정치, 그리고 행동했던 양심을 추구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갑시다.”
제 15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년을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18일 김대중 기념사업회 추모기념 준비위 주최로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 식당에서 열렸다. 김 대통령은 2009년 8월18일 85세로 별세했다.
고대현 기념사업회 워싱턴중앙본부 이사장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 생전에 가깝게 지냈던 분들과 함께 김대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이렇게 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치환 본부장은 “고 김대중 대통령은 일생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일관, 한반도 민주 평화에 선구자로 전 세기의 큰 별이었다”면서 “고인은 행동하는 양심의 역사를 후대에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재수 전 워싱턴 평통 회장, 신대식 목사, 김환희 씨,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평화통일에 힘쓴 고인의 행적을 소개하며 그의 정신을 이어받자고 강조했다.
정기용 전 한민신보 발행인은 고인과 교유하며 겪은 일화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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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