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검찰, 렌터카 업체에 벌금 27만5,000달러 부과
뉴욕주검찰이 크레딧카드가 없다는 이유로 차량 렌탈을 거부한 렌터카 업체 ‘에이비스 버짓 그룹’에 벌금 27만5,000달러를 부과했다.
주검찰은 15일 뉴욕주 전역에 위치한 100여곳의 에이비스 카 렌탈과 버짓 렌트 어 카 영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74곳에서 크레딧카드가 없는 고객들에게 차량 렌탈을 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크레딧카드 소지 여부에 관계 없이 차량 렌탈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뉴욕주법을 위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와 같은 이유로 차량 렌탈이 거부된 일부 고객들의 제보를 접수한 주검찰이 즉각 조사에 나선 것으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지점들은 크레딧카드가 없는 고객의 경우 통상 데빗카드를 홀드하는 방식으로 차량 렌탈을 허용하는 것과 달리 데빗 카드를 이용한 납부 방식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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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