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시장, 보안상 위협 우려 30일내 앱 삭제해야
뉴욕시가 시정부 기관에 등록된 전자기기에서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에락 아담스 뉴욕시장은 16일 “틱톡이 뉴욕시 네크워크 보안상에 위협을 가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시정부 공무원들이 정부기관 전자 기기에서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기를 사용 중인 뉴욕시정부 산하기관의 공무원들은 30일 이내로 관련 틱톡 계정 삭제를 완료해야한다.
이처럼 미국내 틱톡 사용금지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연방정부와 일부 주들을 중심으로 확산돼오고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말부터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정부기관 기기에서 틱톡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켄터키 주정부도 틱톡을 전면 혹은 부분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이다.
이들 정부들은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보안 조치의 일환으로 정부 기관 내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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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