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중요 우편물 우체통에 넣지마세요”

2023-08-18 (금)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퀸즈서 우편물 절도사건 기승 우체국 직접 방문 당부

“중요 우편물 우체통에 넣지마세요”

그레이스 멩(가운데) 연방하원의원이 16일 퀸즈 매스페스에 위치한 우체국 앞에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우편물 도난 관련해 우편물 발송 및 수령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레이스 멩 의원실 제공]

퀸즈 일대에서 우체통의 우편물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이 중요한 우편물은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 부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멩 의원은 16일 퀸즈 매스페스에 위치한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많은 한인들을 비롯한 퀸즈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로부터 우편물 도난 관련 민원 사례를 접수했다. 피해 주민들은 중요 문서, 체크 및 신용카드 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도난당함으로써 큰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방우정국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편물 도난 예방법으로 ▶중요 서류가 담긴 우편물 발송시 우체국 직접 방문 ▶중요 문서가 담긴 우편물이 자택으로 배달될 경우 가급적 배달 당일에 우편함에 담긴 우편물을 수령하고 만일 수령이 어려울 시 이웃이나 지인에게 확인 요청 할 것 ▶중요 우편물 수령 날짜에 수령을 못했을 경우 우정수사국에 즉각 신고 ▶우편으로 현금 발송금지 ▶휴가로 인한 부재시 우체국에 우편물 발송 홀드 요청 등을 조언했다.


이와 관련 뉴욕시경(NYPD)도 우편물 도둑들이 접착제를 바른 철사를 우체통에 넣어 우편물을 꺼낸 후 신용카드나 소셜시큐리티넘버 등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끈끈이’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우정 수사국 연락처:877-876-2455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