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버겐카운티·저지시티정부, 광복절 태극기 게양식
▶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광복 78주년 기념 선포문 발표
15일 버겐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제임스 테데스코(오른쪽 5번째) 버겐카운티장, 김의환(맨 오른쪽부터) 뉴욕총영사, 이창헌 뉴저지한인회장 등이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16일 저지시티 정부청사에서 김영길(오른쪽 두 번째) 한미연합회 총회장, 김광석(왼쪽 세 번째) 뉴욕한인회장 등이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16일 저지시티 6.25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한 스티브 플럽(앞줄 왼쪽 6번째) 저지시티 시장과 한미연합회 회원 등이 함께했다.
▶한미연합회, 6.25참전용사 추모 행사도
“독립 이뤄낸 한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뉴저지 한인과 타민족이 한 목소리로 광복 78주년을 축하했다.
15일 버겐카운티정부와 16일 저지시티 시정부는 잇따라 광복 78주년을 축하하는 태극기 게양식을 열었다. 아울러 16일 저지시티 6.25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는 등 뉴저지 곳곳에서 한국 독립을 축하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15일 버겐카운티정부 태극기 게양식에서는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이 한국 광복 78주년을 기념하는 선포문을 발표하고 이를 김의환 뉴욕총영사에게 전달했다.
특히 포트리 교사 출신인 조앤 보스 버겐카운티 커미셔너는 일제의 부당한 침탈 과정과 이에 맞선 한국인의 독립 의지와 광복의 역사를 소상히 소개하면서 “독립을 이뤄낸 한국과 한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이날 버겐카운티정부는 차영자 뉴저지상록회장, 서승철 뉴저지대한체육회 전 회장, 강은주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장, 그레이스 송 팰팍한인학부모회장, 비영리단체 기브챈스 등에게 커뮤니티봉사상을 수여했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저지시티 정부청사에서 한미연합회(AKUS) 주관으로 태극기 게양식이 열렸다. 김영길 한미연합회 총회장과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대니얼 리베라 저지시티 시의원 등은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에 앞서 한미연합회는 저지시티 6.25참전용사 기념비에서 광복 78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추모식에는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이 참석해 “한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추모식을 개최한 한미연합회에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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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