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수혜자 별도 신청 안해도 약 130만명 자동 지급 수혜 계좌정보 등 변경시 9월말까지 수정
뉴저지 ‘앵커’(ANCHOR)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기존 수혜자 대다수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새 회계연도 환급금을 지급받는다. 뉴저지주정부는 약 130만 명이 자동 지급 수혜를 누릴 것으로 추산했다.
16일 주 재무국은 2022~2023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에 첫 시행된 대규모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 ‘앵커’의 기존 수혜자 대다수가 현 2023~2024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에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환급금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미 전국에서 최고로 높은 뉴저지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회계연도에 첫 시행된 앵커 프로그램은 뉴저지 소재 주택 소유주에게 최대 1,500달러, 세입자는 400달러를 지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다만 수혜자는 개별적으로 환급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다소 복잡한 신청 절차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주 재무국은 시행 첫해 앵커 프로그램 수혜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재무국은 기존 수혜자 가운데 130만 명 이상은 새로운 신청서 제출 필요 없이 환급금이 지급될 것이라는 확인서를 이달 말까지 우편으로 받게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우편 발송이 시작된 확인서에는 자동으로 환급금이 보내질 수혜자 은행 계좌 정보나 우편 주소 등이 명시된다.
만약 수혜자 정보가 전년과 변경되지 않았다면 새로운 신청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다만 계좌 정보 등이 바뀌었다면 9월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정보로 수정해야 한다. 또 기존 수혜자가 아니어서 앵커 프로그램 신청이 새롭게 필요한 경우 12월 말까지 환급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 회계연도 앵커 프로그램 환급금은 오는 11월 1일부터 지급이 시작될 계획이다.
시행 2회째를 맞은 올 회계연도 앵커 프로그램은 2020년 10월1일 기준으로 뉴저지 소재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가 수혜 대상이다. 또 65세 이상은 전년보다 환급금이 250달러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 소유자는 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일 경우 65세 미만은 1,500달러, 65세 이상은 1,750달러가 지급된다. 소득이 15만~25만 달러 사이 주택 소유자는 65세 미만 1,000달러, 65세 이상은 1,250달러가 지급된다.
세입자는 연소득이 15만달러 미만일 경우 혜택이 주어지는데 65세 미만은 450달러, 65세 이상은 700달러가 지급된다.
앵커 프로그램 수혜 자격 및 환급금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 재무국 웹사이트(state.nj.us/treasury/taxation/anch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엘렌 박 주하원의원 사무실도 앵커 프로그램 관련 문의에 대해 한국어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201-308-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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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