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는 조국 독립운동의 성지”
2023-08-17 (목)
손수락 기자
▶ 리들리서 광복절 경축식• 애국선열 추모식
▶ “선열들의 희생 헌신 잊지않고 전승해야”
중가주 광복절 경축식 및 애국선열 추모식 참석자들이 12일 윤행자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명수 회장 <사진 애국선열 추모회>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미주지역 이민자의 첫 한인 타운인 중가주에서도 ‘대한 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중가주지역의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및 제32주년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식은 12일 오전 애국선열들이 영면하고 있는 리들리( Reedley) 공원묘소 현장에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다.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 김명수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미국국가와 애국가 독창,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진행이 됐다. 특히 프레즈노 한인하모니교회 황인주 목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시다가 먼저간 선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광복회 북서부 지회의 윤행자 회장은 기념사에서 “중가주지역은 초기 이민 선조들이 일제 강점하 농장에서 힘들게 일을 하면서도 나라를 되찾기위해 독립금을 모아 보내고 애국활동을 한 조국 독립운동의 성지”라면서 “오늘의 우리는 애국선열들의 조국 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아야 하며 후손들에게도 나라 사랑의 정신은 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더운 날씨속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강현철 부총영사는 윤상수 총영사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의 변홍진 이사장은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조국독립을 위해 절약하여 애국금을 모아 보낸 선조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신효섭 부총재의 추모사와 인강 판소리 예술원 심현정원장의 추모의 노래 순서도 있었다.
이날 경축행사는 김명수 회장의 감사 인삿말에 이어 광복회 윤행자 회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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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