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78주년 맞아 한인사회 연합 기념식
15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78주년 광복절 연합 기념식에서 참석 한인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북가주 5개지역 한인화와 총영사관, 평통, 한국학교 협의회, 김진덕 정경식 재단등 한인단체 공동 주최로 열렸다.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북가주 곳곳에서 광복절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연합 기념식에는 북가주 지역 5개 한인화등 11개 단체가 함께 주최를 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광복절 북가주 연합 기념식은 15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우동옥),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오영수), 광복회 미서북부지회(회장 윤행자), SF평통(회장 김상언), 재마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송지은),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등 11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민규 본보 사업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과 이종걸 우당 이회영 기념사업회장은 영상으로 기념사를 전했으며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역사를 알리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다.
영상물 감상에 이어 각지역 한인회장등 공동주최 단체장들과 캐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과 윤자성 안중근의사 숭모회 미주서부지회 회장은 함께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서신을 낭독해 숙연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중근 의사의 활약을 그린 뮤지컬 대작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가 사형직전 부르는 노래 '장부의 길'이 영상으로 소개되며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실리콘밸리 화랑 청소년재단 단원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부르며 마무리 됐다.
이어 열린 2부에서 김한일 SF 지역 한인회장은 한인회관 공사현황을 다시 한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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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