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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한인타운 전철역서 승객에 칼 휘두른 30대 체포

2023-08-16 (수)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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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 헤럴드스퀘어역에서 70대 승객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던 30대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피해자 아이퀴발 아메드(76)는 13일 오후 11시30분께 헤럴드스퀘어역에서 브루클린행 F전철을 탑승하기 위해 플랫폼으로 향하던 중 용의자 데이빗 트롯맨(38)과 맞닥뜨렸다.

용의자는 아메드를 향해 돈을 달라고 외친 후 아메드가 답변을 채 하기도 전에 소지하고 있던 칼로 아메드의 왼쪽 어깨를 찌르고 도망쳤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메드는 개찰구 옆 부스에 있던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 후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받았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14일 맨하탄 42스트릿 인근에서 체포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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