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손에 희망주는 나라로”

2023-08-16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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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한인사회 광복절 기념

▶ VA한인회·광복회 등 26개 단체

“후손에 희망주는 나라로”

26개 한인단체들이 마련한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 한인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워싱턴지역 26개 단체가 공동으로 15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제 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김은), 국가원로회의 동부지회(상임의장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가 공동 주최하고 23개 단체가 공동주관했다.

행사는 김덕만 행사총괄위원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김은 광복회 워싱턴지회장의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 대독, 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한인섭 국가원로회의 동부지회 공동의장,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등이 했다.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 광복회 워싱턴지회장은 기념사에서 “후손들이 희망을 꿈꾸도록 좋은 우리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8.15 경축사는 이지호 참사관(총영사 직무대행)이 대독했다.
또 제이슨 미야레스 VA법무장관이 영상으로 광복절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캐시 스미스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해롤드 변 법무장관 선임보좌관 등도 참석, 광복의 기쁨을 함께 했다.


식전 공연 순서에서는 MD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의 난타가 ‘한국의 리듬’, 워싱턴 글로리아하프단(단장 김영란)이 ‘아리랑’ ‘아! 대한민국’ 등을 연주했다. 경축 공연에서는 제임스 길 씨가 ‘아름다운 나라’를 독창하고 3중주 앙상블(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과 색소폰 연주(연주자 김희식)가 마련됐다.

공동주관 단체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MD한인회, 워싱턴평통, 페닌슐라한인회,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월남전참전워싱턴국가유공자회, 재향군인회미동부지회, 미주한인경찰협회,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한국자유총연맹 워싱턴지부, 워싱턴여성회, VA아태연합회, 재미워싱턴DC체육회, ROTC 워싱턴DC, US-한미자유연맹, 한미연합회 워싱턴DC, 한미여성재단, VA한인노인회, 워싱턴호남향우회, 수도권한인회, 메릴랜드프린스한인회, 워싱턴볼링협회, 세계한식요리연구원 등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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