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가 횡단보도의 주변 차도 바닥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줄리 메닌 뉴욕시의원이 지난 3일 시의회에 발의한 관련 ‘조례안’(Int.1151)에는 ‘횡단보도 알림 LED 조명’을 사고다발지역 횡단보도에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동차가 지나가는 횡단보도 라인 앞쪽과 뒤쪽 도로 바닥에 깜빡이 기능 등이 갖춰진 LED 조명을 설치,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LED 조명은 태양광 판넬을 통해 자동 구동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례안은 법제화 즉시 시행되며 첫 해 100개를 포함, 5년래 500개 이상 사고다발 지역 횡단보도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하게 된다.
메닌 시의원은 “보행자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의가 산만한 운전자들에게 횡단보도 앞에서 완전한 정차를 경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