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캠프데이비드서 한미일 정상회의, 군사·AI·사이버 협의체 논의
▶ 3국관계 규율 ‘캠프 데이비드 원칙’ 발표
윤석열(사진)
윤석열(사진)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7일 출국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 오전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진 뒤 정상 간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7일 늦은 오후 미국에 도착한 뒤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인 18일 아침 캠프데이비드로 이동해 늦은 오후까지 모든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한미일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한다.
14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이들 정상은 3국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정례 개최 등이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 명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과 기본 원칙, 다층적 협력체계 구축,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며 정확한 귀국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김건희 여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