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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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또 버스 사고 “7명 사망”

2023-08-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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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사관 “항공편 권장”

최근 멕시코에서 장거리 이동 버스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여행객과 교민의 버스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13일 오전 5시께 멕시코시티∼케레타로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차로를 이탈해 풀숲으로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등 멕시코에서는 수개월 새 버스 사고에 따른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육로 이동 시 기차보다는 버스 같은 차량이 주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나 운전자 2명의 교대 운전에 의지해 야간에도 버스가 운행되고 계곡과 산길 등 급경사 도로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최근 여러 건의 사고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없었지만, 버스 이용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장거리 여행 시 경비 절감을 이용해 무리해서 버스를 택하기보다는 항공편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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