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의상 접으며 각국 문화 배웠어요”

2023-08-14 (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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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마을한국학교 서머캠프 성료

“전통의상 접으며 각국 문화 배웠어요”

중급반 어린이들이 종이접기로 만든 세계전통의상 책자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메릴랜드 락빌에 소재한 종이마을한국학교(교장 김명희)가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종이접기하며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배웠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진행된 서머캠프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5대양 6대주에 속한 각국의 지도, 국기, 전통의상, 음식, 저명 인물, 랜드마크에 대해 배웠다. 또 “안녕하세요”, “하이”, “봉쥬르”, “쿠텐모르겐”, “니하오”, “곤니치와”, “나마스테”, “씬짜오” 등 각국의 간단한 인사말을 익히고 캠프송으로 외워 불렀다.

초급반에서는 여러 나라의 의상을 접어서 병풍 작품을 만들었으며, 중급반은 나라별 세계전통의상을 남자와 여자, 각 한 벌씩 접어서 자신만의 세계전통의상 책자로 제작했다.
학생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끈 점심시간에는 한국(비빔밥), 이탈리아(스파게티), 멕시코(타코), 인도(카레), 미국(핫도그, 햄버거)의 대표음식들이 제공됐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작품전시회 및 세계전통의상 패션쇼가 있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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