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성황 과학기술자·기업가 등 1,000여명 참가
▶ 기관별 포럼·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다양
지난 2~5일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3)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KSEA 제공]
한미 과학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3)가 텍사스 달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손용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회장 이태식), 한국연구재단/한미과학협력센터(NRF/KUSCO·이사장 이광복)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2~5일 텍사스 달라스 소재 하얏트 리전시 DFW호텔에서 과학기술자, 기업가, 과학기술분야 학생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첨단과학 기술연구에 대한 학술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개회식의 기조연설자로는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배리 배리시 스토니브룩대 교수가 ‘중력파로 이해하는 우리의 우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배리시 교수는 “우주 중력파를 관측함으로 천문학의 새 시대가 열렸으며 우주 중력파가 전달하는 정보를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우주의 경이로움과 죽은 별들의 숫자 등을 관측할 수 있게 됐다”며 중력파 관측으로 기대되는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진형 스탠포드대 종신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료약물에 대한 한계를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 강연을 펼쳤으며, 출판사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은 차세대 과학기술분야 전공자들을 위한 비전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개의 기관별 포럼 개최를 비롯 과학정책 및 외교 포럼, 대학 리더십 포럼, R&D 리더십 포럼, 기업가 정신 포럼, 여성과학자포럼,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학술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편, 2024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는 내년 8월 21~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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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