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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국계 수감자, 심장병 치료 병원 5층서 탈출

2023-08-11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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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시트·옷가지 등으로 밧줄 만들어

지난 9일 교도소 수감 중 심장병 치료를 위해 교도관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던 40대 중국계 수감자가 병원 5층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수감자 옌춘 첸(44 사진)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맨하탄 소재 마운트 사이나이 베스 이스라엘 병원 5층 샤워실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첸은 침대 시트와 옷가지 등을 묶어 만든 밧줄을 타고 2층까지 내려 온 후 병원을 빠져나갔다. 그가 병원 앞에서 옐로 캡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약 6분이었다. 첸은 지난 달 31일 불법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였다.

NYPD는 첸은 키 6피트3인치, 몸무게 250파운드에 왼팔과 손에 문신이 있다며 도주 당시 흰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800-577-TIPS 온라인 Crimestoppers.nypdonline.org 또는 트위터 @NYPDTips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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