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서 MS-13 갱단원 살해 두목 종신형
2023-08-11 (금)
이지훈 기자
지난 2017년 퀸즈 앨리폰드팍에서 MS-13 갱단원을 살해한 갱단 리더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9일 MS-13 갱단 리더인 멜비 아마도르-리오스(32)에게 제기된 공갈협박 및 살인 미수, 살인 공모, 살인 방조 혐의, 흉기 난동 등 18건의 혐의 중 17건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아마도르-리오스는 이날 유죄평결에 따라 자동으로 종신형에 처해지게 된다.
아마도르-리오스는 사법당국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한 갱단원 훌리오 바스케스를 청부 살인한 혐의로 유죄를 평결받았다. 청부살인업자들은 지난 2017년 5월16일 바스케스를 앨리폰드팍으로 유인해 칼로 30회 이상 찌른 후 도주했다.
아마도르-리오스는 이 밖에 16세 갱단원의 살인 청탁 혐의에 대해서도 함께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