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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강화에 6억달러 투입”

2023-08-11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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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정부, 주내 디지털 인프라 보호 새 전략 발표

▶ 의료기술 및 정보 보호에 5억달러 책정

“사이버 보안강화에 6억달러 투입”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제공]

뉴욕주정부가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6억 달러를 투입한다.
캐시 호쿨 주지사는 9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주내 디지털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 네트웍 통합(Unified)과 사이버 공격 탄력적 대응(Resilient) 및 대비(Prepared)를 골자로 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의료기술 및 정보(Healthcare IT) 보호를 위한 사이버 보안 인프라 구축에 5억 달러가 책정됐다.
이 예산은 주보건국의 의료 기술 그랜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된다.

또한 주정부와 카운티 및 지방정부간 사이버 보안 네트웍을 구축하는데 최대 9,000만달러가 책정돼 각 카운티 및 지방정부의 약 5만3,000개에 달하는 정부 컴퓨터 보안 관리가 중앙(주정부) 집중식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뉴욕주경찰 사이버 분석 유닛과 컴퓨터 범죄 유닛, 아동대상 인터넷 성범죄 센터 확장에도 740만달러가 책정됐다.

호쿨 주지사는 “사이버 보안 시스템 통합으로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주내 중요 인프라와개인 정보 등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한 디지털 자산 보호를 넘어 주민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직원에서부터 이 서비스에 접속, 이용하는 모든 주민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공공서비스 위원회도 “뉴욕주는 금융, 교통, 의료, 제조, 정부기관 등의 허브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며 “이번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으로 공공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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