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진 감독 단편 ‘우리가 두고 간 것들’ 뉴욕아시안영화제‘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
2023-08-10 (목)
▶ 이솔희 감독 장편 ‘비닐하우스’는 ‘언케이지드 최우수 장편 영화상’특별상
강남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단편‘우리가 두고 간 것들’ (왼쪽)과 이솔희 감독의 장편‘비닐하우스’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우리가 두고 간 것들’(What We Leave Behind)이 뉴욕아시안필름재단 및 필름 앳 링컨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올해의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The Best Animation Short)을 수상했다.
스탑모션과 타임랩스가 혼합된 강남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리가 두고 간 것들’은 따뜻한 탄생을 시작으로 성장, 연애와 결혼을 지나 소중한 사람의 상실 등 인생의 높고 낮은 과정을 인물의 집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 이솔희 감독의 장편 ‘비닐하우스’(Green house)는 뉴욕아시안영화제 최고의 장편 영화상이라 할 수 있는 경쟁 부문 ‘언케이지드 최우수 장편 영화상’(Uncaged Award for Best Feature Film) 특별상(Special Mention)을 받았다.
이 영화는 주인공 ‘문정’ (김서형)이 아들과 함께 비닐하우스가 아닌, 제대로 된 집에서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리며 인생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지난달 14~30일까지 열린 올해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는 한국일 비롯 전세계 아시아 최신 영화 70여 편이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