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재택근무 직장인들,“출근 시 1만2천 달러 보너스 희망”

2023-08-10 (목)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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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풀타임 재택근무 직장인들은 보너스 1만2천 달러 이상을 주면 직장에 복귀를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마케팅업체 오소러티해커(AuthorityHacker)가 최근 미 전국의 풀타임 재택근무자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얼마를 주면 직장으로 복귀해 풀타임으로 다시 일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버지니아 재택근무자들은 1만2,438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주면 복귀하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메릴랜드 1만4,836달러였고, 가장 많은 보너스를 원한 지역은 노스 다코다로 2만8,176달러, 델라웨어는 2만6,853달러였다. 그러나 가장 적게 원한 지역은 웨스트 버지니아로 5,626달러였다.
이어 응답자의 63%는 직장 출근 강제 복귀를 막기 위해 노조에 가입할 의사를 밝혔고, 72%는 직장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은 사무실 복귀에 대한 생각보다 AI가 일자리를 위협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허용되는 회사들 가운데 직원의 60%는 사무실로 복귀했고, 30%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출근, 10% 정도는 풀타임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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