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RM, 9월 상장 확정, 시총 600억달러 넘을 듯

2023-08-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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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암)이 오는 9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특히 상장 시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ARM은 이달 중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을 정식 신청해 9월 중하순께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시 시가총액은 6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ARM은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 애플, 엔비디아, 인텔 등에 일정 지분을 배정해 중장기 주주로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가 안정을 위해 중장기 투자자를 미리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투자 기업들은 ARM의 주요 주주가 되면 경영 동향을 쉽게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 운영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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