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 ‘붐 파티’ 불만 해소위해 첫 위반 시 250~500달러 벌금
뉴저지주에서 차량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이른바 ‘붐 파티’(Boom party)에 대한 제재가 강화됐다.
이탈리아로 휴가 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를 대행 중인 닉 스쿠타리 주상원의장은 7일 차량에 여러 대의 스피커를 장착해 음악을 크게 틀어대는 ‘붐 카’(boom car)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50피트 거리에서 명백하게 들릴 정도로 크게 음악을 트는 모든 차량 소유주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첫 위반 시 250~500달러, 2회 500~750달러, 3회 위반부터는 적발 때마다750~1,000달러 벌금과 벌점 2점이 차량 운전자에게 부과된다.
이 법은 심야에 붐 파티로 인한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수년간 뉴저지 주민들은 붐 파티로 인한 소음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스쿠타리 주상원의장은 “붐 파티로 인한 소음은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며 “소음을 제한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기 위해 법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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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