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니어 경연대회 열기‘후끈’

2023-08-06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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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한인의 날 보름달 축제 미즈 할머니 선발·노래자랑 유스 탤런트쇼 참가자 모집

시니어 경연대회 열기‘후끈’

한인의 날 보름달 축제를 준비하는 메릴랜드한인회 준비위원들.

9월 16~17일(토~일) 양일간 아룬델 밀스 몰 주차장에서 열리는 ‘제45회 한인의 날 보름달 축제’의 시니어 경연대회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에 따르면 노년의 미를 뽐내는 ‘제3회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에는 10명 이상이 등록했고, 머리, 화장을 위한 미장원 예약도 마쳤다. 예선은 20일(일) 오후 2시 하노버 소재 무궁화 의료복지센터에서 열린다.

‘나는 가수다’ 시니어 노래자랑인 가요대전 이창성 준비위원장은 현재까지 12명의 참가신청을 받았고,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요대전 예선은 27일(일) 오후 2시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진행한다.


이창성 위원장은 “시니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하려 한다”며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상품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본선은 축제 전야제인 16일(토) 오후 5시 치러지고, ‘나는 가수다’ 가요 대전 본선은 17일(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15~21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탤런트쇼도 열린다. 숨은 장기와 기량을 뽐내는 탤런트쇼 예선은 19일(토)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치러지며, 신청(410-961-0822) 마감은 10일(목)까지다. 본선은 16일(토) 열린다.

박로사 준비위원장은 “현재까지 4팀의 참가신청을 받았다”며 “국적에 상관없이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제에는 ‘국악 한류’를 주도하는 뉴욕의 국악그룹 ‘지화자’(G-Hwaja) 밴드가 16일과 17일 이틀간 출연해 새타령, 아리랑 등과 K-팝, 재즈 등 동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축제장 중앙에는 거북선이 전시되고 거북선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가 진행된다. 키즈 존에는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전통놀이와 왕관 만들기 등이 마련되고 문바운스가 설치된다. 또 특별 김치 부스에서는 김치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사진부스에서는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문의 (240)432-142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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