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타·드럼·보컬 등 ‘밴드아카데미’ 열린다

2023-08-03 (목)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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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드럼·보컬 등 ‘밴드아카데미’ 열린다
교회 찬양팀은 물론 실용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의 밴드아카데미(디렉터 유학종)가 오는 14일(월)-18일(금) 교회에서 열리는 가운데 버클리 음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유정 교수(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가 건반 레슨을 맡는다.

정 교수는 “음악은 전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세계 공용어”라면서 “가스펠, 블루스, 펑크, 재즈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을 알리며 국내 음악과 실용음악 교육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통해 꿈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한상원밴드, 믿음의 유산, 별이 빛나는 밤에, 하우스 키보디스트로, 다수 가요세션과 재즈트리오 등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하게 경험을 쌓아온 뮤지션으로, 2007년 Heritage of Faith 앨범 Acoustic and Vintage 작업에 참여하였고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실용음악 고등학교와 호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학생중에는 샤이니의 종현,써이 박 등이 있는데 써니 박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재즈연주자이면서 유네스코 평화예술인인 Danilo Pérez가 이끄는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재즈 음악 프로그램 Berklee Global Jazz Institute 에 한국인 최초로 합격한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정 교수는 교육과 멘토링으로 많은 학생들을 전문 음악인으로 키우고 있다.

한편 2010년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봉사를 시작한 밴드아카데미는 올해 ‘All Coming Back’이라는 주제로 기타, 드럼, 베이스, 건반 등 악기와 보컬을 지도한다.

올해는 17명의 강사가 어코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일렉스틱 기타, 건반, 색소폰, K-POP 안무, 보컬 등의 강의를 맡는다.

강사는 보컬 주정윤·유혜림·주보라·조앤 문, 색소폰 데이빗 탈러, 건반 정유정·오윤아·한현규, 기타 유학종·정재영·마이클 백·김정태·샘 리, 드럼 강병서·서함원·쥬드 김, K-POP 안무 유대영 등이다.

수업은 8월14일(월)-17일(목) 오후 2시부터 9시15분까지 진행되며 18일(금)에는 학생들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등록 및 문의 www.odpcbandacademy.com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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