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환 SJ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고문 ‘국민포장’ 수상
▶ 김중열 유타한인회 고문에 대한 국무총리표창 전수식도
황성환 고문(왼쪽)과 김중열 유타한인회 고문(오른쪽)이 전수식후 윤상수 총영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F총영사관>
제16회 세계 한인의 날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황성환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고문에 대한 ‘국민포장’ 전수식이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전수식에는 황성환 고문과 함께 김중열 유타한인회 고문에 대한 ‘국무총리표창’ 전수식도 함께 열렸다.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부터 ‘국민포장’을 전수받은 황성환 고문은 “회원들이 있었기에 오늘 수상이 가능했다”며 “모든 영광을 회원들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성환 고문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총영사관까지 직접 찾아온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은 “황성환 고문은 산타클라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수십년간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오신 분”이라며 “지역사회에 헌신하신 황 고문에게 산타클라라시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리사 길모어 시장은 황성환 고문에게 산타클라라시 감사장과 함께 선물을 증정했다. 길모어 시장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윤상수 총영사에게도 감사장을 전했다.
황성환 산호세 파이어니어 라이온스 클럽 고문과 김중열 유타한인회 고문 전수식후 가족및 라이온스 클럽 회원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2번째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4번째부터 황성환 고문, 윤상수 총영사, 김중열 유타 한인회 고문.<사진 SF총영사관>
전수식에는 황성환 고문의 가족은 물론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황승희 회장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황 고문의 수상을 축하했다.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설립자인 황성환 고문은 20여년간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이 인정돼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안전봉사상을 제정해 지역 안전에 힘쓰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에게 시상해 왔으며, 코너스톤 장학금과 사회봉사 장학금을 매년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에도 앞장서 온 것도 수상이유로 알려졌다.
황 고문은 지난해 2022 세계 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로 추천됐으며 올해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영사관은 시상식이 9개월 지연된 것은 재외동포재단에서 재외동포청으로 행정이 개편이 되며 수상자 선정이 지연 기 때문이라고 총영사관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유타주 유타한인회 김중열 고문에 대한 국무총리표창 시상도 있었다. 김중열 고문은 솔트레이크 시티로 이민온 뒤 45년간 유타 한인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한인 지위와 권익신장에 힘써온 노력이 인정돼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