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 시애틀협 막판 행사 줄이어...현지인과 위크샵 및 강연회 개최…삼행시ㆍ사행시 대회

2023-07-28 (금)
크게 작게

▶ 8월19일 제20기 해단식 갖고 2년간의 임기 마치기로

평통 시애틀협 막판 행사 줄이어...현지인과 위크샵 및 강연회 개최…삼행시ㆍ사행시 대회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22일 개최한 야유회에서 자문위원과 현지인들이 어울려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20기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막바지 들어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임기 마감을 준비하고 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22일 아번 5 Mile Park에서 야유회를 곁들여 평화통일 위크샵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은 물론 안현상 시애틀부총영사,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이수잔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등은 물론 사모아 출신 현지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제임스 양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성훈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가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반도 통일은 우리의 과제이자 숙제”라며 “공공 외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 흔쾌히 참석해 강연을 해준 신디 류 의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현상 부총영사는 “현지인과의 교류를 통해 미 주류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신디류 하원의원 강연을 통해 더욱 굳건한 한미간 공공외교를 구축하고, 불법 핵무기 개발 및 인권 유린으로 일관하는 북한의 현실 속에 윤석열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담대한 구상을 자문위원님들께서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워싱턴주 정치 경제 상황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란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워싱턴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 세계의 굴지 기업들이 있다”며 “워싱턴주와 한국은 무역, 문화 교류, 군사 및 외교 관계의 중요성이 입증됐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미 주류 기업들의 지원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동포의 미국내 공공외교의 기본은 정치력 신장”이라며 “대만, 일본 등의 미주류 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살펴보고,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도 주의회 및 주정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미주류 정치 경제인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갖도록 평통자문위원들이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영어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David Asplund 씨와 Frank Moore씨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을 했으며, 신광재, 이수잔 전 회장도 인사를 전했고 이어 김종월 간사가 신디 류 의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디 류 의원은 미국 최초의 한인 여성시장 출신으로 11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뒤 워싱턴대학(UW)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석사(MBA)를 땄으며 40대의 늦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워싱턴주 하원의원 7선을 쟁취한 ‘도전의 정치인이다.

오찬 후 조기승 부회장은 사모아인 등 현지인과 함께 우의를 다지는 한마음 게임을 준비했으며, 줄다리기등을 통해 현지인(사모아인) 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서북미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삼행시 및 사행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삼행시 및 사행시 주제는 ▲한반도 ▲무궁화 ▲민주평통 ▲평화통일 ▲대한민국이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이같은 주제로 삼행시나 사행사를 지어 28일부터 8월5일까지 이메일(sjycrystal@yahoo.com/윤수정 홍보위원장)에 보내면 된다.

협의회는 오는 8월19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코앰TV서 해단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