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너 이용훈 찬양간증”

2023-07-27 (목)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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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가 첫 번째 행사로 ‘테너 이용훈 교수 초청 찬양간증집회’를 갖는다.

내달 5일(토) 오후 7시 교회 제1예배실에서 열리는 이번 집회는 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 오페라 가수로 잘 알려진 테너 이용훈 교수가 ‘동행’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을 주관하는 하나님을 노래와 간증을 통해 나눈다.

애난데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류응렬 목사는 “설립 50주년을 맞는 저희 교회가 성도 및 지역 한인들의 삶의 소망과 격려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첫 번째로 이용훈 교수를 모시고 팬데믹을 보내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한인들에게 격려가 되고 위로가 되는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훈 교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및 미국 매네스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하고 미국·이탈리아·프랑스 국제콩쿨대회 입상, 프랑크푸르트에서 ‘돈 카를로’로 데뷔해 현재 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1년 중 10개월 가량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비롯한 런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뮌헨 바바리안 국립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노래하고 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교수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노래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가 다시 노래를 시작하면서 크리스천 음악가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하셨다”면서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계획하신 것들을 매 순간 분별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음악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장로교회 설립 50주년 행사는 9월15일 볼티모어 및 DC 노숙자 돕기 골프대회, 9월29일 대광고 동문 중심으로 1992년 창단된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연주회, 10월14일 탁구대회, 10월20일-29일 파송선교사 초청 구간 선교대회, 10월27일-29일 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부흥회(강사 이찬수 목사, 노진준 목사, 류응렬 목사), 10월30일-11월1일 미주 목회자·신학생 대상 설교 컨퍼런스, 10월31일 가을 가족축제(특별순서 어린이 찬양 제나 알라이라 초청), 11월4-5일 뮤지컬 ‘하늘에’ 초청공연, 11월5일 교회설립 기념주일, 11월5-19일 시니어 사진전시회, 11월12일 KCPC 찬양콘테스트, 12월25일 성탄 음악회가 있다.

주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문의 (703)815-1200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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