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한인사회와 파트너십 희망”

2023-07-27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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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지메이슨대, 페어팩스 캠퍼스에서 홍보 행사… “900명 재학중”

“워싱턴 한인사회와 파트너십 희망”

로버트 매츠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앞줄 왼쪽서 두 번째)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난후 조지메이슨대 관계자 및 한인 비즈니스 리더,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들과 함께 ‘한국 조지메이슨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있는 한국 조지메이슨대학(George Mason University Korea)이 워싱턴 한인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희망했다.


로버트 매츠 한국 조지메이슨대학 대표(학장)는 26일 조지메이슨대학에 한인 언론 및 비즈니스 리더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2014년에 개교한 한국 조지메이슨대학은 내년이면 개교한 지 10년이 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조지메이슨대학교가 한국에 캠퍼스를 갖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 대학교를 홍보하고 워싱턴 한인사회와 관계를 가지면서 도움을 받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츠 대표는 “2014년 개교 이래 481명의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들이 페어팩스에 소재한 조지메이슨대학에 와서 1년씩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들 학생들이 워싱턴 한인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한국 조지메이슨대에서 3년, 미국 조지메이슨대에서 1년 수업을 하고 미국 조지메이슨대 졸업장을 받는다”고 말했다.


매츠 대표는 “현재 한국 조지메이슨대 캠퍼스에는 9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됐다”면서 “지금까지 417명의 조지메이슨대학교 본교 캠퍼스 학생들이 한국 캠퍼스에서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공부하면 그대로 학점을 인정받는다.


학비는 1년에 2만달러이며 3월과 9월에 학생을 받는다. 등록금은 2014년 이래 한번도 인상되지 않았다. 버지니아 주에 거주하는 학생이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면 주내 등록금을 인정받아 1년에 7,000달러만 내면 된다. 한국 조지메이슨대학에서 공부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은 온라인(masonkorea.gmu.edu)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경영학, 경제학, 갈등 분석과 해결, 컴퓨터 게임 디자인, 컴퓨터 데이터 사이언스 등 6개 학과가 오픈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넷 캐너 뮤어 조지메이슨대 교학부총장(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학 담당), 메간 힐리 조지메이슨대 총장 특보, 한국 조지메이슨대학의 이현정 이사, 해롤드 변 이사 및 한국 조지메이슨대학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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