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슐린 가격 제한, 시니어들 ‘함박웃음’

2023-07-26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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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는 VA 시니어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인해 인슐린(사진) 가격이 매달 35달러로 제한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컬페퍼와 프레더릭스버그를 포함하는 버지니아 연방하원 7지구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인슐린 가격이 제한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연방하원 7지구에는 6,600명이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중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아비가일 스팬버거 연방하원의원(민, VA 7지구)은 “제가 연방하원의원이 되기 전에 시니어들로부터 인슐린을 포함한 치솟는 약값에 대한 부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의원으로서 시니어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 통과에 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올해 1월1일부터 처방약 보험인 메디케어 파트 D를 통해 인슐린 가격을 매달 35달러, 1년에 420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많은 시니어들은 이번 법이 통과되기 전에 한달에 100달러, 1년에는 1,500달러의 비용을 부담했다.

심연식 메디케어 에이전트는 “2022년 8월16일 서명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올해 7월1일부터는 파트 B 인슐린 제품의 가입자 비용분담금도 한 달에 35달러로 제한됐다”면서 “인슐린 가격을 매달 35달러로 제한하는 법으로 많은 한인들도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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