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발 한국행 대한항공 기체결함, 하루 뒤 출발… 승객들 큰 불편

2023-07-25 (화)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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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워싱턴발 인천행 대한항공편이 하루 늦은 24일 출발해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한 승객은 “23일 인천행 대한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에서 발권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행기 탑승 바로 전에 기체 결함이 발생했다며 출발이 계속 미뤄졌다”면서 “기다리는 동안 음식 바우처를 주고 호텔도 제공해 줬으나 결국 하루를 넘기고 오늘 아침 11시에 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항공사 측의 문제로 인해 나의 일정에 문제가 생기게 돼서 몹시 짜증 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승객은 “출발 시간이 한두시간도 아니고 하루가 늦어져 대체 비행기도 없어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는데 누가 보상해 주냐”면서 답답함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KE94편 비행기는 24일 오전 11시 워싱턴 덜레스공항을 출발해 24일(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도착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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