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양한 스포츠 체험 큰 호응”

2023-07-24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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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포츠 체험 큰 호응”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및 미주 장애인체전 조직위원들.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송재성) 및 동중부장애인체육회(회장 남정길), 미주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 등 장애인체육회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2023년 밀알 사랑의 캠프’에서 미니 장애인체전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장애인체육회가 21일 뉴저지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연 미니체전에는 130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했다.

미니체전에는 콘홀, 한궁, 스크린 사격, 보치아, 슐런, 축구공 멀리 차기, 프리스비 날리기 등 7개 종목이 진행됐고, 체전 후 시상식에는 팀별 점수를 합산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최종 종합순위에서 계몽팀(워싱턴, 애틀랜타, 리치몬드)이 1,3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봉사팀(뉴저지, 시카고, 캐나다·1,090점)과 전도팀(뉴욕, 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 마이애미·720점)이 2, 3위에 올랐다. 또 각 종목의 MVP도 선정했고, 참가선수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증정했다.

남정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밀알캠프에서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새롭게 경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체전 조직위원들이 내년 열릴 미주장애인체전에 처음 도입할 ‘실시간 경기 점수 집계 전산 방식’을 시범적으로 시도해 대형스크린에 실시간 발표한 것이 선수들의 경쟁심을 자극하고 팀의 사기를 올리는 등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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