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충기 MD 행정법원장에 ‘국민훈장 목련장’

2023-07-24 (월)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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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 전수식

박충기 MD 행정법원장에 ‘국민훈장 목련장’

21일 주미대사관에서 제16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전수식이 진행됐다(왼쪽부터 송주섭 부장, 박충기 MD 행정법원장, 조현동 주미대사, 손용호 재미과기협 회장).

2022년 ‘제16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동포사회 권익신장 및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유공 포상 전수식이 21일 열렸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이날 대사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에 국민훈장 목련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손용호)에는 대통령 표창, 송주섭 워싱턴스펜서빌한인재림봉사센터 봉사부장에게는 외교부 장관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전수식은 지난해 실시되어야 했으나 재외동포청 설립 등의 이유로 미루어졌다.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은 미 주류사회에 한인 위상을 제고하고 각종 법안 및 결의안 통과를 지원해 동포들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수학과학경시대회 개최,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한미학술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현동 대사는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문화적 정체성을 잃고 미국 내에서 한국을 알리고 봉사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한국 정부로서도 우리 동포들이 어디서든지 자랑스런 한인으로서의 용기와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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