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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한국 서귀포시 첫 방문

2023-07-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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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리나스 시장, 양 도시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자매도시 한국 서귀포시 첫 방문

왼쪽 3번째부터 이문 몬트레이 한인노인회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킴블리 크레이크 살리나스 시장.<사진 몬트레이 한인노인회>

한국 제주도 서귀포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몬트레이 살리나스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4명이 지난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이번 서귀포시 방문은 지난 2018년 살리나스시가 당시 몬트레이 한인회장이던 이문 현 몬트레이 한인노인회장 중재로 한국 서귀포시와 쟈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귀포시 초청으로 첫 방문이 이뤄졌다.

살리나스시 킴블리 크레이그(Kimbley Craig) 시장과 이문 회장 등 한국 방문단 일행은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양 도시 간의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종우 서귀포 시장은 “2018년 자매결연 이후 서귀포시가 살리나스시를 방문한데 이어 COVID-19 사태로 인해 서귀포시의 살리나스 관계자 초청이 이행되지 못했다”며 “살리나스 시장이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감회가 새롭고, 살리나스시와 서귀포시 교류자문단을 매개로 한인사회와 경제, 민간분야에 있어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에 킴블리 크레이그 살리나스 시장은 “서귀포시에서도 살리나스시의 선진농업을 방문, 견학해 상호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양 도시 간의 농업분야 민간교류를 제안했다.

이번 방문기간 중 킴블리 시장은 웰니스 관광을 대표하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해 서귀포시의 산림휴양 정책에 대해 시찰하는 한편 국제평화재단이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경위와 재단 내 제주평화연구원 및 제주국제연수센터 등 관계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한편 살리나스시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앙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살리나스 밸리 지역은 ‘세계의 샐러드 볼’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대규모 농업을 자랑하는 도시이며 서귀포시와는 지난 2018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살리나스시는 지난 2019년 살리나스시 조 건터 시장이 서귀포시장 및 관계자를 살리나스시로 초청해 농업시설과 경제협조 체계, 유대강화를 돈독히 하기로 협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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