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4만달러 다운페이 보조 받아 내 집 마련 꿈 이루세요”

한인 비영리단체 페이스(FACE·대표 임혜빈)가 오는 1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제26회 주택 구입 박람회’를 개최한다.

임혜빈 대표는 10일 본보를 방문, “내 집 마련하기 어려운 시기인 데다 신용점수나 수입 때문에 주택 구입을 미루는 경향이 많다”며 “이번 주택 박람회에서 소개될 다양한 주택 구입 지원 프로그램과 정보를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페이스는 이번 주택 구입 박람회를 통해 최대 14만달러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LA시와 카운티의 프로그램, 모기지 보험이 없는 0% 다운론 등 은행 보조 프로그램, 최대 2만2,000달러의 4대1 매칭 보조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신용 점수 조정과 회복 방법과 차압 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임 대표에 따르면 한인 김은미씨는 지난해 주택 구입 박람회를 통해 14만달러의 다운페이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샌피드로에 주택을 구입한 사례가 있다.

특히 이번 주택 구입 박람회에 US뱅크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오브호프 등 12개 은행에서 융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융자 프로그램 안내와 상담도 실시된다.

임 대표는 “은행에 직접 방문해도 융자 관련 전문가를 만나기가 쉽지 않아 자문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요 은행들의 융자 전문가들을 이번 주택 구입 박람회에 초청해 한 자리에서 최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LA카운티아태계미국인직원협회(LACAAEA), LA카운티아프리카계미국인직원협회(LACAAEA) 및 윌셔연합감리교회와 드림컴트루재단이 동참해 열리는 이번 주택 구입 박람회에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사전에 온라인(www.facela.org)으로 등록해야 한다. 행사 말미에 경품 추첨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임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의 주택 구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현실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통해 주택 구입에 관심 있는 한인들에게 A부터 Z까지 안내할 생각”이라며 “주택 구입을 포기하거나 미루지도 말고 이번 박람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985-1500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