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서 2층 관광버스 추돌…70여명 부상

2023-07-08 (토)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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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회전하던 중 버스 들이받아 27명은 병원서 입원치료

맨하탄서 2층 관광버스 추돌…70여명 부상

6일 맨하탄 남단에서 발생한 버스 추돌 사고에서 버스를 들이받은 2층 관광버스 앞 유리가 파손됐다. <로이터>


6일 오후 맨하탄에서 뉴욕시 MTA버스와 2층 관광버스가 추돌해 7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사고는 6일 오후 7시17분께 맨하탄 1애비뉴와 이스트 23스트릿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2층 관광버스는 1애비뉴에서 이스트 23스트릿 동쪽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23스트릿 선상에 서 있던 X38 익스프레스버스의 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2층 관광버스 앞 유리가 크게 파손됐으며 두 버스 운전수를 비롯해 승객 등 67명이 타박상, 긁힌 상처,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 소방국(FDNY)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해 사다리와 밧줄을 이용해 2층 관광버스의 2층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을 옮기고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FDNY에 따르면 이날 부상자 중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으며, 전체 부상자 중 27명이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 데이비 MTA 회장은 “2층 관광버스는 탑뷰(Topview) 여행사가 운영하던 버스였으며 해당 버스 운전자는 평소에도 다소 과격하게 버스를 모는 경향이 있었으며 사고 당시에도 빨간불인 전방신호를 위반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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