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앱 음식배달원 최저임금제 도입 앞두고 도어대시·우버이츠 등 뉴욕시 상대 소송 제기

2023-07-08 (토)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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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오는 12일부터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 온라인 앱 음식배달원에 대한 최저임금제 도입이 시행되는 가운데 해당 업체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도어대시, 우버이츠, 그럽헙은 6일 뉴욕시를 상대로 뉴욕주법원에 최저임금제 도입에 대해 임시제한명령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업체들은 이번 최저임금제 도입으로 인해 각 업체들이 배달원 고용을 감축하고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도 배달원에게 팁을 덜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해당 업체들은 배달원들의 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번 인상안이 배달원이 수령하는 팁과 배송 시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임금 인상 계산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달 12일부터 적용되는 음식배달 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7.97달러로 오는 2025년 4월부터는 19.96달러로 올라간다. 현재 뉴욕의 음식배달 노동자들이 받는 평균 급여가 시간당 7.09달러라는 점에서 거의 3배 가까이 높아지는 셈이다. 음식배달원의 최저임금은 앞으로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될 예정이라고 뉴욕시는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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