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워싱턴주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SNU포럼 7월 행사가 이번 주말인 8일 오전 10시 온라인 줌(Zoom)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모처럼 인문학을 주제로 이뤄진다.
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및 예일대 펠로우십은 물론 다양한 클리닉에서 근무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LA서 정신의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김자성(사진) 박사이다.
김 박사는 이날 ‘통합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의 사상: 미래의 종교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자아초월심리학의 대가이자 현 시대의 가장 중요한 석학 가운데 한 사람인 켄 윌버의 사상과 미래 종교를 이야기한다.
켄 윌버는 인간의식의 가장 심층적이고 가장 포괄적인 통합비전을 제시한 통합심리학의 대가이다.
의식연구분야의 아인슈타인으로도 평가를 받는 이 시대의 가장 영향력있는 철학자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의학과 생화학을 전공했지만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충격을 받아 심리학과 인간의식에 대한 동서양 사상에 심취한 철학자로도 알려져 있다.
하늘 아래 모든 지식을 통합하는 대통합 이론가이기도 한 켄 윌버는21세기를 사는 현대 문명인에게 필요한 삶과 우주에 대한 큰 방향 감각을 제시해주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박사는 이번 포럼에서 인간 의식 진화에 필요한 네가지 주요 과제인 ▲성장(Growing up) ▲깨어남(Waking up) ▲심리적 정화(Cleaning up) ▲통합적 사분면적 삶(showing up)을 돌아보고, 미래의 종교에 이런 요소들이 통합될 필요성을 살펴본다.
SNU포럼에 참석하려면 줌 링크(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에 바로 들어가면 된다.
줌 홈페이지에 들어간 뒤 미팅ID ‘506 963 9349’와 패스코드 ‘SNU_FORUM’를 눌러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