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용의자 영상 공개하고 주민 협조 요청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들 사진.<오클랜드 경찰국>
오클랜드 경찰국은 지난 21일 오클랜드 26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기 위해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1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브라질에서 온 매티어스 가이도스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경 꽃 배달을 갔다가 남녀와 시비가 붙었으며 총에 맞아 사망했다.
매티어스 가이오스.<페이스북 캡쳐>
KRON TV 가 입수한 방범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가이도스는 이날 텔레그라프 거리에 있는 아파트에 꽃을 배달 중이었으며 한쌍의 남녀가 개를 산책시키며 가이도스의 곁을 지나갔다. 이때 이 커플이 걸을 멈추었으며 가이도스와 언쟁이 시작됐다. 남성은 개줄을 여성에게 건넸고 가이도스는 꽃을 남자에게 던졌으며 남성을 총을 꺼내 가이도스를 향해 발사했다.
이 남성은 뛰어서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후 경찰이 빠르게 출동했으며 가이도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노스게이트- 코리아 타운으로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경찰의 빠른 해결을 위해 60개의 방범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번 사건도 이 방범카메라에 담겼다.
가이도스의 친구들에 따르면 가이도스는 브라질의 범죄와 폭력을 피해 5년전 미국으로 왔으며 2달내로 브라질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경찰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의 주인공들이 가이도스와 시비가 붙은 사람들과 동일인이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경찰은 영상속 사람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클랜드 경찰국 살인과(510- 238- 3821)이나 제보전화 (510 238- 7950)으로 연락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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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