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아메리칸드림 복원하겠다”

2023-06-29 (목) 0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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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드노믹스’ 주창 재선 캠페인 본격화

▶ ‘발목’ 잡아온 경제정책 강점 반전 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자신의 이름과 경제를 합친 조어 ‘바이드노믹스’를 주창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행한 연설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을 ‘바이드노믹스’로 지칭하고 미국 제조업 및 중산층 재건, ‘바이 아메리카’ 등을 내세워 추진해온 성과를 강조하며 아메리칸드림복원과 경기 회복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본격적인 재선 캠페인에 나서며 그동안 발목을 잡아 온 경제 정책을 강점으로 반전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유력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경제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바이드노믹스와 차별화했다.


그는 “수십년간 미국의 중산층이 경제의 낙수효과를 볼 것이라는 이론은 근본적으로 틀렸다”며 “나의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같이 생각했고, 부자들을 위해 2조달러 세금을 삭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화당은 다시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세금 감면에 나서려고 한다”면서 “낙수효과 접근은 틀렸다. 나는 우리나라가 똑같은 실패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드노믹스는 내가 만든 말이 아니라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릿저널이 처음 붙인 말”이라며 “지난 세월 동안 공급망은 붕괴했고 수백만 명은 실업 상태에 내몰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우리는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바이드노믹스는 새로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며, 미국에 대한 투자이자 중산층 재건”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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