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간담회
김성곤 전 이사장이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수 총영사, 김성곤 전 이사장, 김순란 SF 한인회 사무총장, 김한일 SF 한인회장.<사진 SF 한인회>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북가주를 방문해 지난 19일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감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스터 시티 웨어하우스에서 SF 한인회(회장 김한일)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윤상수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동포재단에서 자금지원 결정을 한 것이 2년 전인데, 완공된 한인회관을 보여 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그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보수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한일 SF 한인회장은 "김성곤 전 이사장께서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우리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곤 전 이사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 전 이사장은 “SF한인회관 건물이 신축이 아닌 보수공사 건임에도 재단이 최대 금액인 50만 달러를 승인하고 지원한 것은 샌프란시스코지역이 가진 한국독립운동사의 큰 상징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회관 완공 후 한국 독립운동역사의 상징이 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였다”며 유종의 미를 당부했다.
그는 또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재외동포정책의 입안과 집행 일원화가 가능해졌다”면서 재외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한국어 교육과 차세대 교육을 꼽고, 한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한 단체장들도 환영사를 통해 김 전이사장의 그간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한일 SF한인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진행상황 설명회를 가졌다. 김회장은 “회관 완공 때까지 후원금 모집내역과 집행과정, 내부 공사 진행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많은 분들의 협조로 현재까지 78만달러가 모금되었지만 72만달러의 기금이 추가로 확보돼야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협조를 부탁했다.
김한일 회장은 이어 지난 3월 1일 1차 감사장 전달에 이어 이날 건축기금 후원자 35여명에 대해 2차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수 총영사,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등 150여명의 단체장과 한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