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리콜 후 전력 손실’
2023-06-26 (월) 12:00:00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실시한 익스플로러 리콜에 대한 수리가 적정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교통안전국은 “리콜 수리를 받은 익스플로러 차량에서 뒷바퀴의 전력 또는 변속기 토크(회전력)가 손실된다는 민원을 두 건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해 3월과 4월에 걸쳐 2020년∼2022년 생산된 익스플로러 SUV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뒤 차축 장착 볼트가 파손돼 구동축이 분리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만 모두 71만대에 달했다.
이에 포드는 구동축 고장 시 자동으로 전자 서비스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해 차량이 굴러가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추가한 바 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조사 후 추가 강제 리콜 또는 포드에 대한 벌금 부과 등 다양한 제재 조치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주력 중형 SUV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