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레어 저택 2억5,000만달러에 매물

2023-06-26 (월) 12:00:00 조환동 기자
크게 작게

▶ 판매 시 역대 최고기록

▶ 8.5에이커·방만 60개

남가주 부촌 벨레어에 위치한 저택이 무려 2억5,0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판매 시 미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저택의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25일 LA 타임스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벨레어 컨트리 클럽 옆에 위치한 대지 8.5에이커, 실내면적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카사 엔칸타다’ 저택이 최근 매물로 나왔다.

1930년대 완공 후 여러 리모델링을 거친 이 저택은 방만 60개에 달하며 극장, 야외 테니스와 농구 코트, 그린하우스와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기록적인 리스팅 가격이지만 남가주에서 이같은 규모의 넓은 대지를 갖춘 저택이 앞으로 매물로 나오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동산 업계는 결국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저택은 지난 1980년과 2000년에도 당시 미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기록을 세웠었다. 현재 미국 최고 저택 판매 기록은 2019년 2억4,000만달러에 팔린 뉴욕 펜트하우스이다.

이 저택은 현재 에퀴티 펀드를 운영하는 억만장자 개리 위닉(75) 부부가 2000년 9,400만달러에 매입해 소유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