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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Euphoria’·’Begin’, 빌보드 ‘BTS 베스트 송 톱60’

2023-06-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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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Euphoria’·’Begin’, 빌보드 ‘BTS 베스트 송 톱60’

열창하는 BTS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2곡이 빌보드(Billboard)의 'BTS 베스트 송 톱60'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BTS 베스트 송 톱60'(BTS' 60 Best Songs)이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비평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노래 톱60을 꼽아 전했다.

방탄소년단 메인 보컬인 정국의 솔로곡 2개가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2곡은 'Begin'(비긴)과 'Euphoria'(유포리아)로 각각 23위, 26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유일하게 30위권 순위 안에 솔로 2곡을 랭크시키며 메인 보컬의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다.

경쾌한 느낌의 신스 워크와 정국의 깃털 같은 보컬이 어우러진 'Euphoria'는 음원 발매 전 'Euphoria : Theme of Love Yourself: Wonder' 테마 영상물로 공개됐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 됐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또 "정국이 'Euphoria' 라이브 공연 중 공중에서 관객 위로 치솟으며 트랙을 불렀을 때 투어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며 정국이 와이어를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하늘 위로 솟아 오른 뒤 폭발적인 고음을 열창하는 'Euphoria' 공연을 언급하면서 방탄소년단 해외 투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BTS 베스트 송 톱60' 1위로는 피 땀 눈물, 2위에는 'I need U'(아이 니드 유), 3위에는 'Black Swan'(블랙 스완), 4위에는 'RUN'(런), 5위에는 'Save ME'(세이브 미) 등이 올랐다.

앞서 빌보드는 'Jung Kook's 18 Best Solo Musical Moments'(정국의 18가지 베스트 솔로 음악적 모먼트) 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보도하며 "정국이 2016년 발매한 솔로곡 'Begin으로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나 다른 세계적인 남성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 보여줬다" 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콘서트에서 펼쳐진 정국의 'Euphoria' 퍼포먼스 무대에 대한 관람평으로 "이번 스타디움(서울 콘서트)에서는 새로운 차원에 올라섰다. 매 비트마다 소름이 끼쳤다" 며 라이브 공연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Euphoria'는 지난해 미국 유력 대중 문화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최고의 BTS 노래 100선'에서도 23위를 차지했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전체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오르기도 해 정국의 강력한 보컬 파워와 독보적인 음원 인기를 엿보게 했다.


'Euphoria'는 어떠한 프로모션 없이도 음원 발매 이후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이어오며 각종 위업도 쌓아왔다.

'Euphoria'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역대 한국 남자 솔로곡 '최초', '최다' 4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현재는 5억 스트리밍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역대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 최장 기간인 92주 진입을 경신하는 대기록도 썼다.

이와 함께 'Euphoria'는 미국에서 한국 남자 아이돌 솔로곡 '최초'로 50만 이상 유닛이 판매된 바 있고, 이에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을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정국은 올해 초 미국 저명한 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200인'(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 선정됐고 한국 남자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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