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미국…작년 중위연령 38.9세 ‘역대 최고’
2023-06-24 (토) 12:00:00
▶ 2000년 35세에서 3.9세 높아져
▶ 저출생·이민자 유입 둔화 영향
지난해 미국의 중위연령이 38.9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연방센서스국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중위연령은 지난해 7월 기준 38.9세로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
중위연령은 총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말한다.
미국의 중위연령은 1980년 30세에서 2000년 35세, 전년도인 2021년 38.7세 등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40세에 가까워지고 있다.
중위연령의 가파른 상승세는 미국이 그만큼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NYT는 전했다.
이는 선진국 출신 밀레니얼 세대 여성이 20대부터 교육과 일을 우선시하면서 늦게 결혼하고 자녀를 적게 낳는 경향을 보이는 데 따른 결과이고 외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이민자 유입이 이전만 못한 것도 중위연령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