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국 노숙자수 급증 WSJ, 전년비 9% ↑

2023-06-20 (화) 07: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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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 노숙자 숫자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적용되던 주거 지원 정책이 종료된 데다, 주거비용마저 껑충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방기관인 노숙자합동위원회(USICH) 산하 관리연속체(COC) 400곳 중 지난해 노숙자가 가장 많은 편이었던 67곳의 예비 데이터를 WSJ가 입수해 분석해본 결과 작년 대비 평균 9% 정도 노숙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비교하면 13% 뛰었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에 따르면 지난해 단 하루라도 노숙을 경험해본 사람은 전국적으로 약 58만2,500명에 이른다. WSJ는 “만일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은 수년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거비 상승과 주택 공급 제한이 노숙인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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